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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9-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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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권주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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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22일(뉴욕 현지시간)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를 다루는 다자대화 추진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해당 연설을 두고 여야 반응이 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 "가장 현실적인 대북 평화를 제안했다"고 치켜세운 반면, 국민의힘은 "북한에 평화를 구걸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가장 핵심적인 과제는 한반도의 오래된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 체제를 구축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한반도 평화 체제는 오랜 기간 남북은 물론 미국, 중국 등 관련국들도 그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논의해 온 과제"라면서 "북측을 존중하고, 협력할 것은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 연설 당시 북한 대표단 좌석은 비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공존의 방향을 담은 세 가지 청사진도 제시했다. 첫째는 '서로를 존중하는 포용적 평화공존', 둘째는 '싸울 필요가 없는 안정적 평화공존', 마지막은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평화 공존'이었다. 아울러 호르무즈 사태 등으로 인한 에너지 공급망 위기도 언급하며 "지금 필요하고 또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글로벌 공공재를 공급할 역량과 의지를 갖춘 나라들이 먼저 손을 맞잡고 협력의 공간을 넓혀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릴게임바다이야기하는법 민주당은 이 대통령의?연설에 대해 "평화공존의 청사진을 세계 앞에 뒀다"고 평가했다. 염승열 국제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공존의 세 가지 청사진을 선언했다. 서로를 존중하는 포용적 평화공존, 싸울 필요가 없는 안정적 평화공존,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평화공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염 대변인은 또 "'K-이니셔티브'라는 이름으로 글로벌 AI 기본사회, 녹색 대전환, 에너지 공급망 연대라는 세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며 "역량과 의지를 갖춘 나라들이 먼저 손잡는 '건설적 기여국 연대'도 제안했다"고 했다. 이어 "35년 전 이 나라는 유엔의 문을 열고 들어갔다. 오늘 그 자리에서 평화의 설계도를 내놨다"며 "이 청사진이 국제사회의 지지로 이어지도록 의회 외교로 힘을 싣겠다"고 강조했다. 5선인 박지원 의원도 페이스북에 기조연설 중 북한 비핵화를 위한 단계적 접근법을 거론하며 "가장 현실적인 대북 평화 제안을 했다"며 "이 대통령은 확실한 페이스메이커이다. 피스메이커 트럼프의 북미대화를 위해 페이스메이킹하고 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이재명·트럼프 회동을 통해 피스메이커,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분담해 김정은 설득이 성공하기를 기원한다"며 "트럼프 1기 때도 동결정책은 성공했고 상호인정, 동결이 최선의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캡틴프라이드게임 .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을 수행하는 조현 외교부 장관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에 참석해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반시계방향으로 조현 외교부 장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차지훈 주유엔대사, 임웅순 국가안보실 제2차장. ⓒ연합?스 국힘 "국제무대서 北 핵보유국 지위 용인해준 꼴"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이 제시한 북한 비핵화 단계적 접근법에 대해 "김정은의 발언이냐" "김정은 수석대변인인가" 등?수위 높은 비판으로?날을 세웠다. 장동혁 대표는 페이스북에 "그다지 효과적이지도 않은 (대북) 제재와, 추가적인 핵무기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 개발의 중단을 교환하는 거래는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믿는다"고 언급한 것을 거론하며 "북한 김정은의 발언인가. 아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이재명의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폭 단속해도 효과가 없으니, 조폭의 불법 사업을 허가해주자는 소리"라며 "진짜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면 이래서는 안 된다. 오히려 '제재의 효과를 높일 방도를 찾자'고 국제사회에 호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탈북민 출신인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을 흥정 테이블에 올렸다"며 "제재가 정말 효과가 없다면, 북한은 무엇 때문에 그토록 제재 해제에 목을 매왔나"라고 말했다 온라인야마토주소 . 그는 "게다가 이 대통령이 말한 '동결'의 범위는 ICBM에 국한된다"며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무기만 협상 대상이고, 대한민국을 직접 겨냥한 단거리탄도미사일은 논의에서조차 빠졌다"고 비판했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에 대해 "도발을 감행한 적을 향해 책임을 묻기는커녕, 도리어 '체제 존중', '싸울 필요 없는 평화 공존'이라며 평화 타령만 늘어놨다"고 했다. 나 의원은 단계적 비핵화에 대한 '핵 없는 한반도' 구상에 대해 "기어이 국제무대에서 '완전한 북한 비핵화'를 후순위로 미뤄버린 것"이라며 "사실상 국제무대에서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용인해 주는 꼴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 방미 기간 발생한 국내 DMZ(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추정 사고도 언급됐다. 장 대표는 "DMZ에서 북한 지뢰가 폭발해 우리 군 대대장이 발목을 잃었는데도 대통령은 미국까지 가서 한가한 소리를 하고 있다"며 "북한 독재 권력의 편에 서서 공허한 '페이스메이커' 주장만 반복한다. 기어코 '국제 왕따'의 길로 가겠다는 것인가"라고 비난했다. 박 수석대변인은?지뢰 폭발 사고 외에도 백령도 인근 상공에서 북한 추정 항공기 움직임이 감지된 것 등을 거론하며 "평화를 구걸하는 사이 안보에는 구멍이 뚫리고, 그 대가는 고스란히 국민과 장병의 희생으로 돌아오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5.top ▽ 신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