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경제 '2026 물류&모빌리티 포럼' 개최…올해 11회째
하 교수 "자칫 잘못하면 모빌리티 기술·서비스 종속 우려"
"국산화보다 외국 유용 자산 한국형 수용위한 법·제도 중요"
물류, 조연에서 주연…로봇 활용하며 'Rogistics 시대' 도래
朴 교수 "안전, 근로자 노동환경 개선등 중요한 화두로 떠올라"
우리나라가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분야에서 'Top 3'를 하기위해선 미국식 인공지능(AI) 주권, 중국식 제조·배치 속도, 유럽식 안전·표준의 결합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자동차 등 모빌리티를 잘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안전'과 '표준' 경쟁에서 이기는 나라가 향후 모빌리티 산업에서 주도권을 잡을 것이란 분석이다.
물류 분야에선 운송 등 모든 과정에서 탄소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이 가장 큰 이슈가 될 전망이다.
이같은 내용은 메트로경제·메트로신문이 지난 16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한 '2026 물류&모빌리티 포럼'에서 나왔다.
'AX(인공지능 전환)×GX(녹색전환)-지속 가능한 물류·모빌리티'를 주제로 연 이날 포럼에서 첫 번째 기조강연자로 나선 하성용 중부대학교 스마트모빌리티공학전공 교수 겸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장은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은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EU), 한국, 일본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모바일 바다이야기인어
. 모든 산업은 넘버원(1등)만 살아남는 독과。 구조로 가고 있다. 자칫 잘못하면 모빌리티 분야에서 우리가 이들 나라에 기술이나 서비스가 종속될 수 있는 운명에 처해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하 교수는 "모빌리티 혁신의 본질은 이동수단이 아니라 시스템이 바뀌는 것"이라며 "이에 따라 차를 잘 만드는 국가에서 업데이트가 안전하고 스스로 운행하며 에너지·도시와 연결되는 이동체계를 설계하는 국가가 주도권을 가져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 교수는 국내 모빌리티 제조사, 플랫폼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에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이때문에 미국, 중국과 비교해 모빌리티 산업의 격차가 상당하다는 판단이다.
또 규제 개선을 통한 '실증'만으론 경쟁력이 될 수 없다는 분석이다.
하 교수는 "몇 ㎞ 실증했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몇 명이 매일 이용하고 얼마나 안전하며 얼마나 빠르게 개선하느냐가 중요하다. 상용화를 위해 비포어(before)가 아닌 애프터(after) 단계로 가야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하 교수는 "여기서 또다른 핵심은 국산화 비중보다 외국의 유용한 자산도 한국형으로 빠르게 받아들일 수 있는 법, 제도 마련 역시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모바일 손오공게임 사이트
. AI 활용을 위한 빅데이터 학습, 업데이트, 검증, 승인을 국내에서 통제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모빌리티 산업에서 '안전'은 중요한 키워드다. 배터리가 대표적이다.
하 교수는 "배터리는 주행거리보다 수명, 안전의 총 비용 경쟁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모빌리티 분야에서 기업들의 반복투자를 줄이고 한국형 검증자산을 국제표준으로 만들어 수출할 수 있는 '국가 Mobility Safety Assurance Platform' 구축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날 두번째 기조강연자로 나선 박민영 인하대 아태물류학부·물류전문대학원 교수는 물류분야에 'Rogistics(Robot+Logistics) 시대'가 도래했다고 진단했다.
제품의 입고·출고, 보관, 이송, 피킹, 분배, 포장 등에서 이미 다양한 로봇들이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통과 물류의 경계가 파괴되고 물류사업의 진입 장벽이 강화되는 등 'Big Blur 시대'도 왔다고 전했다.
박 교수는 "물류산업에서 위기가 아닌 적은 없었다. 그러나 제조, 유통, 무역의 종속산업이었던 물류산업이 다양한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가 생겨나고 영역도 광범위해지고 있다"면서 "AI전환과 디지털전환 과정에서 안전, 근로자의 노동환경 개선과 같은 보건 등도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ㅰ 프로코밀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