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각) 일본 지바현 TKP도쿄베이마쿠하리홀에서 'TGS 2026' 패밀리 게임 파크가 문을 열었다. 패밀리 게임 파크는 중학생 이하 어린이와 동반 보호자만 입장할 수 있는 무료 공간으로 퍼블릭 데이 기간 동안 운영된다.
공간은 크게 게임을 직접 체험하는 '아소비바!'와 게임 제작 과정과 관련 직업을 배우는 '마나비바!'로 나뉜다. 아소비바에는 '파워풀프로야구', '이풋볼', '산리오 파티랜드' 등 어린이도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이 마련됐다.
현장에서 보다 눈길을 끈 곳은 마나비바였다. 게임 관련 직업을 전시물로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직접 손을 움직여 제작 과정을 경험하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뿌요뿌요 프로그래밍'에서는 세가의 퍼즐게임 '뿌요뿌요'를 활용해 게임이 움직이는 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강사의 설명에 따라 노트북에 예시 문자를 하나씩 입력하면 '뿌요뿌요'가 .차 움직이는 방식이다.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도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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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만드는 과정도 어렵게 접근하지 않았다. '미니 잼'에서는 직접 그린 그림이나 촬영한 사진·영상을 게임 속 캐릭터와 아이템으로 만들 수 있었다. 아이들이 그림을 그려오면 실제 게임 요소로 구현해 대형 화면으로 보여줬다.
직접 그린 자동차를 입체로 구현해 경주시키거나, 음을 배치해 게임음악을 만들어보는 체험도 마련됐다. 멜로디, 화음, 리듬을 직접 익히며 게임 제작 과정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게임을 만드는 법만 가르친 것도 아니다.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가 마련한 계몽 부스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가정 안에서 게임을 어떻게 이용할지 함께 고민하도록 했다. 현장에는 게임 연령등급 제도와 부모·자녀의 게임 이용 수칙을 안내하는 자료와 책자도 비치됐다.
CESA 부스의 주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배우는 게임 사용설명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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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녀가 대화를 통해 가정 내 게임 이용 '약속'을 직접 만들어보는 코너를 운영했다. 게임과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살펴보고, 각 가정에 맞는 규칙을 정하도록 구성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다루는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해 부모와 아이가 AI의 작동 원리와 위험 요소, 안전한 게임 환경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게임을 직접 진행하면서 디지털 환경에서 주의해야 할 。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방식이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도 곳곳에 배치됐다. 산리오게임즈는 패밀리 게임 파크에서 '시나모롤' 등이 등장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게임 시연과 교육 사이사이 캐릭터와 만나는 경험까지 더하면서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공간을 둘러봤다.
패밀리 게임 파크는 게임을 마음껏 해보는 어린이용 시연장에만 머물지 않았다. 게임을 직접 만들고, 그 구조를 배우고, 부모와 이용 방법까지 논의하는 경험이 하나의 공간에 담겼다. 게임을 즐기는 데서 출발해 만드는 과정과 올바른 이용 방법까지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한 .이 현장에서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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